이태원 할로윈 참사 태국인 희생자 장례식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1/21 15:16

이태원 할로윈 참사 태국인 희생자 장례식
  한인단체장 모여 함께 지원. 

이태원 할로윈 참사로 세상을 떠난 태국인 한국 유학생 낫티차 마깨우(27세) 일명 뱀뱀(한국어 별명 보미)씨의 유해가 지난 11월 5일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도움으로 태국에 도착했다.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시신은 같은 날 인수 절차와 불교 의식을 한 후 고향인 펫차분으로 향했다. 고인이 고향집에 도착한 후 5일간 집에서 장례를 치뤘으며 이에 따라 문승현 주태국대한민국대사와 박성희 총영사, 김경렬 무관, 조재일 문화원장, 김동욱 주태한국교육원장 및 한인회와 한태상공회의소, 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장례식에 참석하여 조의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민주평통과 옥타방콕지회, 코윈방콕지부, 한인태권도사범연합회 등 단체들이 십시일반 조의금을 모아 유가족에 전달했다.

문승현 대사는 다음날 화장식에도 끝까지 남아 유가족과 함께 했으며 이에 고인의 부모와 가족들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문승현 대사는“장례식과 화장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라며 자식을 먼저 보내는 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 헤아릴 길 없으나 뱀뱀 선생님의 영정사진을 보니 저 또한 가슴이 매우 아프다”면서 “부모님들이 마음을 잘 추스리시길 바라며 한국정부와 한국인을 대표해 화장식에도 참석하여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